이번 롤드컵 쉬워보이지 않는 팀들로만 구성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오랜 시간 롤을 지켜봐온 팬으로써의 마음때문에서 일까요 아니면 다른 지역들도 힘이 실려있는 플레이가 눈에 보여서일까요
결과적으로 LCK, LEC, LPL, LMS, LCS 모든 지역은 Group Stage에 올라왔습니다.
1 Seed | 2 Seed | 3 Seed | |
---|---|---|---|
LCK | SKT | Griffin | DWN |
LEC | G2 | Fnatic | Splyce |
LPL | FPX | RNG | IG |
LCS | TL | C9 | CG |
LMS | J Team | ahq | HKA |
VCS | GAM |
상대적 강팀들과 상대적 약팀들로 구분한다면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A | B | C | D | |
---|---|---|---|---|
상대적 강팀 | G2 | FPX | SKT | TL |
Griffin | Fnatic | IG | ||
C9 | RNG | DWN | ||
CG | ||||
상대적 약팀 | HKA | J Team | ahq | |
GAM | ||||
Splyce |
이번 PlayInStage를 지켜봐왔던 팬으로써 저는 3 Seed 강세는 역시 DWN과 CG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Splyce에 대해서는 아직 운영과 경기에 대해 불신이 강하다는 입장입니다. CG도 상대적 약팀으로 넣을까하다가 다전제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좋아서 넣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저는 C,D조가 지옥이고 A조 그 다음 B조가 수월하다고 평가합니다.
C,D > A >> B
솔직히 B팀에서 FPX는 강팀 1시드임에도 운이 좋아보이고 나머지는 진짜 운이 좋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GAM과 Splyce를 롤드컵에서 본 적은 있습니다만 그렇게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때문에 B조의 상대적 약팀 3팀은 8강의 기회를 엿볼 수 있게되겠네요.
내가 너는 이겨라는 마인드로 한다면 말이죠 ㅎ
A조 MSI 우승과 롤드컵의 우승 유력후보 G2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것은 자명한데 Grifiin과 C9이 선전할 수 있을지가 관점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그리핀 입장에서는 코치 해임 등과 관련해 큰 이슈가 있는만큼 얼마만큼 해낼 수 있을지가 주요 요소일 것 같네요. 사실 팀 이름만 놓고보면 A조가 D조보다 강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자체적인 내부 이슈들로 꺾인 팀 분위기나 팬심 등이 저에게는 악역향을 줘서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만약 밴픽을 그따위로 밖에 못해? 라는 말이 나오면.... 뭐...
C조 롤의 역사를 함께했던 팀들 라이벌의 역사가 담긴 팀들간의 경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C조가 가장 지옥의 조라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라인업, 전반적인 컨트롤 싸움, 운영싸움이 모두 절정에 다달았던 팀들간의 경쟁이라 좀 많이 터프해보이네요.
D조 제 생각으로는 C조 다음으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A조가 더 강한 조편성이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D조 우승 1 Seed LCS TL, 올해 간신히 LPL 3 Seed로 진출했지만 전 롤드컵 주인공이며 Rookie와 TheShy, Ning의 강력한 상체를 보유한 IG, IG 롤드컵 우승 시절의 김정수 감독과 얽힌 이야기를 보유했으며 LCK 3 Seed임에도 특유의 강한 공격력과 운영능력으로 LCK에서 인정받은 DWN이 3명의 라인업이 더 강해보이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때문에 C,D > A >> B 순서의 하드함은 얼추 동의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승부 결과는 아마 아래와 같습니다.
A | B | C | D | |
---|---|---|---|---|
1 | G2 | FPX | SKT | IG |
2 | Griffin | J Team | Fnatic | DWN |
솔직히 강팀만 쓴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LCK 팬이기 때문에 3명을 다 썼고 당연히도 더 강하고 신선한 픽과 플레이로 증명하는 LEC는 그 다음 순서로 그 다음 1 Seed 팀에 대한 우대를 토대로 즐거운 상상을 하며 써봤습니다.
다만 D조에서 IG를 1순위로 올린 것은 IG는 언제나 단판제에서 강했고 이번에도 상체에서 크게 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1위로 올렸습니다.
물론 리프트라이벌즈에서 KingZone에게 패배하였지만 그 내용상 크게 문제가 없으며 르블랑, 아칼리 등이 나오는 시점에서 IG의 Rookie 선수의 역량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 또한 한 몫하였습니다.
DWN 역시 또한 높은 점수를 상체에게 줄 수 있지만 바텀에 대한 불안도가 Play In Stage에서 좀 있어보였습니다. 상체가 그나마 약팀이라 불리는 상대를 상대로 도벽을 들며 돈의 격차를 좀 줄였으니 이겼지만 강한 팀들을 상대로 과연 그렇게 돈을 뜯어내며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습니다. TL의 미드 jensen 또한 쉽게 돈을 뜯겨줄 선수가 아니기에 질 가능성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래서 2위로 DWN을 선정했습니다.
물론 IG 바텀의 손목부상 소식이나 휴식, TL가 IG에 보이는 상대전적, DWN의 예측못하는 플레이 등이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ㅎ
다른 승부 예측은 게임을 시청하는 또 다른 재미겠지요
C조는 하...선택이 어렵습니다 Uzi의 부상 소식이나 팀 내부 사정이 좋지 않게 흘러갔으며 구성 면면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1맨팀 RNG 제외했고 SKT 믿는다라는 마음으로 SKT를 1위로 올렸습니다. Fnatic.. 강함..
B조 2순위는 그래도 3장의 Ticket을 얻는 곳 LMS에서 우승했던 J Team에게 주었습니다. 솔직히 경기력은 잘 모르겠지만 1 Seed라는 자부심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roup Stage 저는 승부조작 의혹이 있던 LMS 1위팀만 올리고 나머지는 Play In Stage에서 시작했어야하며 2장만 줘도 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뭐 제가 힘도 없는 팬이 말해봤자 의미없겠지요. 머지않은 미래 좀 더 강한 리그들이 형성되어 LMS의 3장을 없애기를 기원합니다.
2019.10.12 토요일부터 시작하는 Group Stage에서 재미있는 경기들을 희망하며 우승을 LCK가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