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OVO Y530-15ICH i7 1060 Dark Edition 구매 후
노트북을 살 타이밍을 재다 지금에서야 구매하게 된 두 번째 노트북은 레노버 Y530-15ICH가 발탁되었다.
가장 첫 번째로 신경쓰게 된 것은 그래픽 카드와 무게였다. 특히 NVIDIA GTX 1000번대 시리즈 그 중에서도 높은 번호가 1060이었고 내 자산 여유에 적당히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정도에 2.3kg면 MSI와 레노버가 양대 축이었다.
두 번째로 신경쓴 것은 RAM과 저장 공간이었는데 이번에 구매하면서 SSD가 SATA 형식과 NVMe 형식이 따로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NVMe라는 고속 인터페이스 사용으로 인한 읽기 속도가 2~3배 이상 차이나기에 값 또한 비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세 번째로 신경쓴 것은 모니터 주사율이었다. 일반적인 모니터는 60Hz가 일반적이지만 이 노트북은 144Hz 주사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더 실감나는 게임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후문을 보고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구매했던 것 같다.
사실 그래픽 카드의 성능만이 중요했지만 이것저것 끼워넣다보니 돈 한도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이리저리 쉽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최종 스펙은 다음과 같다.
| LENOVO Y530-15ICH | |
|---|---|
| CPU | i7-8750 |
| RAM | 16G |
| Display | 15.6 inches, FHD, IPS, 144Hz |
| 저장 장치 | NVMe SSD 512GB + 2TB HDD |
| 오디오 | Harman Certified speakers + Dolby Audio Premium |
| LAN | 기가비트 이더넷(1000M) |
| 무선 블루투스 | WiFi 802.11 ac + Bluetooth 4.2 콤보 |
| 무게 | 2.3kg |
| 가격 | 약 1,550,000원 |
문제는 이 후에 생겼는데
기계 고장의 문제는 아니라 소프트웨어 지원문제였다.
사실 Ubuntu를 설치하고 싶어 샀는데 Ubuntu를 설치 후 무선랜이 작동하지 않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물론 Window에서는 작동했지만 말이다. 때문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이에 대한 대답은 LENOVO는 Window 10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Linux 관련 운영체제 드라이버 지원을 따로 하지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꽤나 실망적....
영어 커뮤니티를 이용해 찾아본 결과 LENOVO는 해외에서도 이런 사안 때문에 비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였고 수정점은 적어도 나는 포기한 상태이다.....
유선랜을 사용해서 하던지 Window를 사용하던지의 문제인 것 같다.
아무리 하드웨어 장사라지만 BIOS로 Linux 지원 가능한 운영체제 드라이버 좀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처음 Ubuntu 설치하고 무선랜이 안되니까 Window로 다시 설치할려고 봤더니 파티션을 Ubuntu가 다 잡아먹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왔는데 이는 다음 글에서 해결법이랑 다루도록 하겠다.
그 이후에도 Window 설치에서 파티션 나눠서 Ubuntu 재설치와 시간 동기화 및 레노버 Window driver 설치, Window 무선랜 문제 등등 갖갖은 고생을 하고서 도착 4일만에 안정기를 되찾았다.
소음은 음... 뭐 그저 그런대로 조용한 편이기도 하고 가끔 시끄러울 때가 있지만 괜찮다. 발열은 역시 2개의 통풍 효과 때문인지 좋은 편에 속한다. 다만 역시나 노트북은 통풍하는 곳을 기준으로 바람이 통하도록 바닥과 띄어져 있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말길...
음... 그 다음은 만약 내가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구매하라고 한다면 구매하겠냐는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데 나는 아니라고 말할 것 같다.
사실 내 작업 대부분은 Desktop에서 이루어지는데 굳이 노트북에 저장 장치를 많이 구매할 필요도 없었을 뿐더러 그래픽 카드만 왕창 높였다면 구매 가격에서 충분히 좋은 것을 구매했을 것 같지만... 뭐 지나간 일이고 나는 잘 써보도록 해야지...
참고로 150만원대로 좋은 그래픽 카드를 새로 찾는다면 MSI GTX 2060 시리즈가 장착된 노트북 구매를 추천한다. 뭐 RAM 늘리고 뭐 늘리고 하면 돈은 늘어나겠지만...
필수적인 것만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