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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2일 금요일

11번가 11절 파리바게트 단팥빵 타임딜 이름에 대한 불만

11번가 11절 파리바게트 단팥빵 타임딜 이름에 대한 불만



11절에 운이 좋게도 나는 단팥빵 타임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소소한 행복이랄까 ㅋ
그래서 오늘 2019.11.22 파리바게트를 방문해서 단팥빵 2개를 곧이곧대로 구매하려고 하니
점주님께서 이것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뒤에 보시면 1100원짜리 모카크림빵 땅콩크림빵그 가격대를 구매하시는 겁니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럼 단팥빵은 얼마인가요라고 여쭤보니 1400원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말은 곧 내가 단팥빵 2개를 사먹기 위해서는 600원의 추가 금액을 더 내야한다는 의미였다.
솔직히 약간 불만이 있긴했으나 그래도 뭐 1100원 이득인 것은 사실이니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애초에 2200원을 1100원 주고 산거니 불만 없었다.

그런데 좀 억울한 것이 있었다.
이 글을 적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아니 단팥빵을 팔아놓고 단팥빵을 못 사먹으면 그게 쿠폰인가
차라리 모카크림빵을 판다고하지.
그래도 기분 좋게 사먹었을텐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있는지 11번가에 가서 살펴보니 역시나 ㅋㅋㅋㅋㅋ
후기를 보니까 나같은 착각을 하는 사람이 당연히도 존재했다.

솔직히 단팥빵 2개를 1개 가격으로 팔아요 해놓고 단팥빵 2개 사려면 600원 추가 요금 더 내세요라고 하는 말을 하니 좀 당황할 수 밖에
그럼에도 나는 싸게 산 것에 만족한다. 다른 것으로 바꿔먹을 수 있었으니까


제품 관련 A/S를 보니까 매장별 판매가격이 상이 할 수 잇으며, 일부매장에서는 추가금액 결제 후 교환 가능합니다라고 써놨는데 프렌차이즈인 파리바게트에서 쿠폰을 쓰지않고 정가로 1400원이 된 것은 기정 사실이다.
그런데 매장별 판매가격이 상이하다고? 일부 매장에서 추가 금액 결제 후 교환이 가능하다고?
일부인지는 나는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조사해보니 아래의 기사들을 토대로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2018.2.8 [단독] 최저임금 여파…파리바게뜨 빵 가격 최대 18% 올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8/2018020801258.html
2019.3.8 파리바게뜨, 식빵 등 73개 품목 평균 5% 가격 인상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3/140522/
2019.3.8 파리바게뜨, 10일부터 평균 8.8%가격 인상..."단팥빵 1300→1400원 등"
http://www.etoday.co.kr/news/view/1731325

파리바게트 단팥빵 가격은 2018.2.5일 이전에 1100원이었으나
최저임금, 임대로, 제빵기사 직고용 등으로
2018.2.5일에는 단팥빵이 1100에서 1300으로
2019.3.10 단팥빵이 1300에서 1400으로 올랐다.

이 말인 즉슨 무려 1년 7개월이나 단팥빵 가격은 1100원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격이었다는 의미이다.

결과적으로 11번가가 단팥빵 1100원 타임딜을 한 것은 오보였다는 것이다.

내가 위에 후기에 나쁘게 적은 사람들을 그림을 놓았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만족한 딜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1번가정도로 전자상거래가 큰 곳에서 11절 같은 큰 사안을 다룰 때 1년 7개월이나 수정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그런 사소한 것을 파악하지 않은 채로 일을 치룬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어떤 책을 보니 장사의 기본 수칙 중 하나로 세심함을 꼽는다고 한다.
물론 다루는 상품이 많고 그 모든 것에 신경쓸 수 없는 바쁘다는 사실을 설령 안다고 해도 본인들이 내세우는 11절이라는 이름을 가지는 중요한 날에 타임딜로 다루는 중요한 상품을 자세한 체크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 반성해야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11번가를 지금까지도 애용했고 앞으로도 애용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중요한 날에 치루는 상품들에 대한 세심함정도는 가지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리 전자상거래이고 회사간의 딜이 타결되었다고는 하나 이 부분은 분명 고칠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