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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8일 화요일

paper cup 종이컵 - 종이컵! 너는 종이로 분리수거가 왜 안 되니? <별별정보>

 <별별정보> - 종이컵
여러분 요런 종이컵이
혹시
종이컵이 종이로 분리수거가 안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매주 분리수거 담당인 저에게는 매우 황당한 뉴스를
9월 6일 스브스뉴스 앱을 통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920295
<그림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링크됩니다.>
바로 이런 제목의 기사인데
처음 저는 매우 황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니 종이라서 종이컵인데
 왜 종이컵이 종이로 분리수거가 안 되는거야!"
그래서 기사의 내용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열심히 찾은 정보를
여러분들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종이컵의 발명과 유래
2. 종이컵의 구성
3. 종이컵의 재활용
4. 종이컵의 환경오염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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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이컵의 발명과 유래
 요렇게 일반 종이컵에 알맞는 디자인을 붙여 이쁜 종이컵으로 만들 수 있고
커피숍에서 마시는 디자인의 종이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디자인을 첨부할 수 도 있죠.
그럼 이런 종이컵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휴 무어의 젊은 시절과 나이든 모습>
1907년 미국의 하버드 대학을 다니던
휴그 무어 혹은 휴 무어(Hugh Moore)라는 사람이 발명했습니다.
발명의 계기는 그의 형이 생수 판매기를 발명하였지만
그 당시만해도 유리컵이나 도자기를 사용한 컵을 주로 이용하다보니
깨지기 쉬운 문제, 위생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동생인 휴 무어가 형의 고민에 귀를 기울였고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발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이 발명으로 수혜를 입은 것은
바로 동생 휴 무어 본인이 되었습니다
왜냐구요? 형의 사업이 잘 안 되었거든요
아이러니하게도 휴 무어 본인은 사업 제의가 들어왔고
이로인해 엄청난 부를 손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발명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클릭👆

2. 종이컵의 구성 

만약 여러분이 맨 위 스브스 뉴스의 내용을 확인하셨다면
종이컵은 바깥의 종이와 안쪽의 코팅 부분인 폴리에틸렌(PE)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안 보셨어도 무방합니다
종이컵
겉부분은 종이 + 안쪽은 폴리에틸렌(PE)라는
사실을 지금부터 알면 됩니다.
<폴리에틸렌 구조식>
그럼 왜 안쪽에 폴리에틸렌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물이 새나가지 않으면서도
인체에 해롭지 않은 물질을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래 처음 만들어질 때는 태블릿 종이라는 것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종이는 없었지만 )
왁스, 플라스틱, 초로 처음에는 사용하다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도입한 것이 폴리에틸렌입니다.
아무리 폴리에틸렌이 고분자 물질이고
설령 몸에 들어가도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하나
몇 가지의 경우 문제가 있으며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시키는 주범으로 손꼽힌다고하니
마냥 쓰는 것이 좋다고만은 할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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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폴리에틸렌은 안전한가에 대한 기사
요약
1. 코팅제의 녹는 온도는 105도로
100도에서 끓는 물이나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데 문제 없음
안전하다!
2.전자레인지 안에 종이컵과 음식을 같이 돌리면
코팅제가 녹으면서 환경호르몬이 나오므로 하지말 것
3.종이컵에 알코올이나 기름 성분이 닿으면
환경호르몬이 더 많이 나온다는 사실!
4. 종이컵은 여러번 사용하는 것은
설령 뜨거운 물에 문제 없다해도 단위 구조가 흐트러지기때문에
코팅제가 불안정해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
때문에 여러번 사용하지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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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틸렌이 궁금하다면 클릭👆
혹시나 종이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다면 클릭👆
3. 종이컵의 재활용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 기준 국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량은 257억개
(그러나 이것은 추정일뿐 아무도 모르는 사용량)
그러나 앞에서 설명한 것
즉, 열가소성 범용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PE)때문에
재활용률은 5~10%에 불과합니다.
바로 저처럼 애써 종이로 분리수거를 해도
재활용이 되지않다는 사실...
<다음Daum 질문하기>
위 이미지처럼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시민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종이컵이 EPR 대상 품목에서 빠져서 지원금도 안나오고
플라스틱과 종이가 붙어있어 재활용 비용이 더 든다고 합니다.
오히려 쓰레기장에서 소각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재활용을 주로 하는 업체들은 종이컵만 모여있으면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펄프 대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기때문이라 하는데
알려진바에 의하면
 종이컵 65개에 재생화장지 1롤로
변화가 가능하다고합니다.
우리가 연간 소모하는 종이컵의 수가 재활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면
엄청난 가치의 돈을 날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4. 종이컵의 환경오염

 일반적으로 커피컵, 종이컵이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년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650만 그루의 나무를 베고,

935억 드럼 분량의 물이 사용,
종이컵을 만드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13만2천톤,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 필요한 나무의 수는 4725만 그
정말 Horror스럽네요
5. 결론


앞으로는 종이컵을 종이로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컵만 따로 모아서 분리수거하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모으고 노력해야한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심각하게 통증을 겪었던만큼
재활용에 대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8월 1일 시행한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컵 사용 규제를 포함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다시 실시한다고 하니
범정부차원에서도 심도깊은 고민을 하고있는 듯 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우리 스스로가 할수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종이컵만에 대한 분리수거를 하고
다른 분들과도 정보를 교류하며
공감대의 형성폭을 넓혀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몇 가지 종이컵 관련 사례를 끝으로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해외의 해결 방안 사례


영국에서는 하루 종이컵 7백만 개가 버려져
 테이크 아웃시 종이컵 비용 70원을 추가로 징수하는방향을 검토중이고
프랑스는 2020년부터 커피숍에서 종이컵을 쓰지 못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PLA(순식물성 옥수수추출물)
또는 친환경 코팅 종이컵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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